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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왕: 메이저 타로카드/메이저 타로카드 완전정복!

유니버셜 웨이트: 메이저 타로카드 22장 알아보기

by 타로국밥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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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마이너 아르카나로 나뉩니다. 메이저는 22장, 마이너는 56장으로 78개의 카드가 타로를 구성하죠. 여기서 메이저 카드는 0~21번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생의 크고 중요한 일, 쌓인 경험, 우주적 법칙을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메이저는 보편적인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이너는 좀 더 개인적인 걸 나타낼 수 있겠죠?

*여기서 아르카나란, 비밀을 의미합니다. 카드에 숨겨져 있는 지식쯤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1~22번이 아닌, 0~21번의 22장의 카드이니 헷갈릴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의 포인트

-인생의 주요한 일
-외적인 삶에 어떤 경험을 마주할 건지
-'세계' 그 자체
-보편적 가치
-모든 인간이 겪을 인생의 향로

0~4번 메이저 카드

!같이 카드를 하나씩 보며 이야기를 해나가 보겠습니다. 여기서부턴 제 개인적인 의견이 조금 섞여있으니 적당히 가려가며 읽어주시면 됩니다!

0번 카드인 바보는 막 짐을 챙겨 여행을 떠나려는 것 같네요. 떠나려는 그의 뒤에 해가 비춥니다. 뭔가 새로운 일이 시작될 것만 같네요. 앞이 절벽 인지도 모르고 그저 즐거운 바보는 동반자인 강아지와 함께 그렇게 여행을 떠납니다.

1. 마법사: 그 빛을 따라간 곳엔 너무도 새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컵도 보고, 펜타클도 보고, 완드와 소드까지.. 저변에 둘러싸여져 있는 세상을 배운 단계로 보입니다.

2. 여사제: 그러다 그는 두 가지의 인생의 갈래를 깨닫게 됩니다. 외부의 세상은 곧 내면의 세상을 깨닫게 해줍니다. 발 밑의 달이 그런 무의식적인 면을 대변해주고 있네요.

3. 여황제: 그 두 갈래에서 감정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그 두 갈래의 조화로, 좀 더 다채로운 세상을 알게 됩니다.

4. 황제: 노란색이던 배경이 주황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사회에 대해 배우게 될 것 같네요. 마냥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다는 걸 배웁니다. 규범이나 규칙 등을 배우게 될 것 같네요. 자세를 고쳐 똑바로 타인과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5~9번 메이저 카드

5. 교황: 땅의 세상을 봤으니, 이제 고개를 들어 하늘의 세상도 보게 되었나봅니다. 영적인 세계 또한 이해하게 되죠.

6. 연인: 이제 사회와 영적인 세상을 배웠으니 다시 빛이 밝습니다. 이제는 타인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요.

7. 전차: 나와 타인 간의 주체성을 배웁니다. 여사제의 두 기둥과 전차 카드 앞의 스핑크스가 겹쳐 보이네요. 여기서 스핑크스는 정신과 육체, 남성성과 여성성을 나타냅니다. 아직 시작 단계였던 여사제 카드는 조금의 대립이 들어가 있는 이중성이라면, 전차 카드는 그 이중성을 주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 같네요. 

8. 힘: 전차카드가 외부와 나의 관계라면, 힘 카드는 내부와 나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정말 내면에 대한 힘을 얻고, 지혜를 얻었나 보네요. 마법사 머리 위의 뫼비우스의 띠와 겹쳐 보입니다.

9. 은둔자: 자신의 내부와 관계를 맺다 보면, 생각의 깊은 늪에 빠지게 됩니다. 내면을 더 깊숙이 성찰해보고 싶게 되죠. 그래서 은둔자가 됩니다. 이제 스스로 성찰을 하며 답을 얻고 싶어 하는 것 같네요. 빛을 찾기 위해 스스로 고민합니다. 

10~14번 메이저 카드

10. 운명의 수레바퀴: 그는 은둔하며 이제 우리의 운명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이제 그걸 받아들일 수도 있게 되죠. 여행 중 한 번의 전환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1. 정의: 이제 자신의 운명에 대한 책임감을 배우게 됩니다. 그에 맞는 판단을 내리기 위해 노력할 것 같네요.

12. 매달린 남자: 그리고는 자신이 배워간 세상이 빙산의 일각이며, 다른 관점들도 생겨날 수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이제 노랗던 배경들이 그저 주변에 깔린 색이 되어버렸네요.

13. 죽음: 데미안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정말 새로운 세상의 태동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모든 걸 죽이고,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 같네요. 과연 그는 알을 깨뜨렸을까요?

14. 절제: 이제 자신에게도 세상에게도 빛이 드러납니다. 컵에 물을 나누어 담으며, 자신 스스로 융통성을 배우고 있는 것 같네요. 

15~19번 메이저 카드

15. 악마: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내면의 욕망이 남아있는 것 같네요. 조금은 현타를 맞은 듯 보입니다.

16. 탑: 그런 추악함으로 쌓아진 탑은 곧 무너질 겁니다. 아직 죽음 카드에서의 알을 깨고 나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은 변화했다고 믿었던 자신의 착각이 무너지며 그는 곧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17. 별: 이제야 하나의 알을 깨고, 그는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디딘 것 같습니다. 정신을 다잡으며 한 걸음을 내디뎠네요.

18. 달: 하지만 밤이 너무 긴 것 같습니다. 아직 이중적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보네요. 아직은 바로 세워야 할 게 많은 거죠. 조금은 불안해 보입니다.

19. 태양: 하지만 그 밤이 지나니 태양이 뜹니다. 마침내 확신이 든 것 같아 보이네요. 아이의 모습처럼 순수하면서도 무한한 잠재력의 기쁨을 누립니다. 

20~21번 메이저 카드

20. 심판: 이때까지의 여정에 심판을 받을 때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노력을 보상받을 수 있겠네요.

21. 세계: 드디어! 성공적인 여정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겠죠. 또 다른 여정이 분명 또 있을 겁니다. 그러면 다시 바보가 되어, 그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정을 떠나겠죠!

이렇게 0~21번 카드의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의 큰 틀은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무지한 한 사람이 한 세상을 배우기 위해 여행
▶개인) 외면-내면-조화
▶사회) 인간의 규칙-세상의 규칙
▶타인) 관계-주체
▶정신) 나와의 관계-내면 성찰
*전환기*-판단 능력 생김-세상과 자신의 관계 이해(내가 보는 게 다가 아니다)
*변화를 위한 노력*-이때까지 쌓아왔던 것의 죽음-융통성 갖기 위해 노력
*변화를 위한 고비*-아직 놓아줄 수 없는 자신의 문제들과 마주하고 무너뜨림(자신의 착각, 추악함 등등)
*발판*-정신을 다 잡으려고 함-이랬다 저랬다 하며 아직 쉽진 않음
*변화를 맞이*-노력 끝에 새롭게 태어남
*이제 하나의 세상을 거의 다 배운 것 같음-성취의 보상
*세계를 이해*-이제 또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됨

제가 나름 정리해 본 건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세상을 알았다고, 모든 세상을 알게 되는 건 아닙니다. 메이저 아르카나에 담긴 의미는 이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네요.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이제 대충 훑어봤으니, 더 깊은 뜻을 알아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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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D(유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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