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타로카드: 코트카드 시종(Page) 비교/설명

이제 코트 카드 설명의 마지막 시간이 되겠네요.

시종은 상상력과 호기심이 많고 의지가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행동할 권리와 힘이 부족하죠. 자신의 상상력과 의지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는 정말 막 발은 뗀 신인이기 때문입니다.

마이너 타로카드: 코트카드 시종(Page)

다들 땅 위에서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네요. 그런데 다른 카드들은 다 자신이 들고 있는 물건을 보고 있다면, 소드 카드만 저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네요.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페이지가 가지고 있는 큰 틀부터 알아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숙, 어설픔

-열정은 많으나 현실감 부족

-모험과 가능성의 상징

-즐거우며 자유분방

-깊지 않기에 쉽고 느슨함

-자발적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러니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잘 모르는 단계로 보입니다. 모든 게 시작부터 잘 될 순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그럼, 원소별 차이를 보겠습니다.

-소드 페이지(PAGE of SWORDS)
: 소드의 도전적이고 정신적인 성질 때문에 소드 시종은 민첩하며 판단력이 좋습니다. 목표가 뚜렷해 적극적으로 밀고 나갈 수 있죠. 다른 쪽을 쳐다보며 약간의 경계를 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러나 생각이 너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려는 성질이 있어 조급해질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완드 페이지(PAGE of WANDS)
: 소드 시종이 굉장히 조심스러운 신입이라면, 완드 시종은 자신감 넘치는 신입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도 많죠. 직관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아 충동적일 수도 있겠습니다. 초기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소식도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발전을 기대해 봐도 좋을 카드죠. 단지 자신이 아직 어설픈 신입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컵 페이지(PAGE of CUPS)
: 감정과 관련 있는 컵과 시종이 만나, 서툰 감정을 가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섬세한 감정을 가진 사람인 듯 보이네요. 어설프지만 노력하며 성실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과 더불어 부드럽고 따듯한 성격이 윗사람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여린 나머지 조직생활에 적응을 잘 못 할 수도 있다는 점은 조심해야겠네요. 또한 감정적으로 의존적인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이것도 조심해야겠습니다.

-펜타클 페이지(PAGE of PENTACLES)
: 펜타클 페이지는 두 손으로 펜타클을 꼭 쥐고 있으면서도 시선 또한 그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인물로 볼 수 있죠. 그는 현실적이며 물질적이기 때문에 안정을 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위험을 피하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는 부족해도 성실히 노력하여 결과물을 얻는 편입니다.

페이지 카드는 전체적으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사원에게서 많이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설프고 미숙하지만, 그 나름의 성격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것 같네요.

다시 그림으로 돌아가 보면, 소드와 펜타클은 두 손으로 물건을 꼭 쥐며 신중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완드는 조금은 느슨해 보입니다. 컵은 약간 불안정해 보여 다른 이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렇게 코트 카드 네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코트카드 인물에 따라 어떻게 자질이 다른지, 또 그 자질을 가지고 4가지 원소가 어떤 성향을 띄는지 알아보니 재밌지 않나요? 그럼, 다음엔 다른 카드들로 찾아오겠습니다!

by. UD/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