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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학

[타로독학] 수비학/피타고라스 수비학/카발라

by 타로국밥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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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공부하다 보면 수비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는 수비학에 타로의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를 알면, 타로를 좀 더 깊게 알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상 만물은 숫자로 표현할 수 있으며, 숫자로부터 태어났다.

그럼, 이제부터 이 둘의 연관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비학(Numerology)
수비학(Numerology)는 누메루스(numerus)+로고스(logos)에서 나온 말으로, 수를 사용해 사물의 본성, 특히 인물의 성격ㆍ운명이나 미래의 일을 해명ㆍ예견하는 서양 고래의 점술이라고 합니다. 숫자와 세상 사이에 숨겨진 의미와 연관에 대해 궁금해하죠.
수비학과 수학은 같은 뿌리에서 시작했습니다. 목적이 다를 뿐 같은 맥락과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죠.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한 건 피타고라스 학파였습니다.

▶ 피타고라스

"세상은 숫자의 힘 위에 세워졌다."

피타고라스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학파
-수학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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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근원은 수라고 주장한 만큼, 그들은 현실의 규칙을 숫자에서 찾으려고 했죠.

▶ 수의 개념

-신비주의적 특성
-숫자의 순서는 자연스러운 세상의 이치
-'양'과 '순서'로 나타냄


▶ 이해

-숫자의 의미 파악
-주제와 숫자 함께 고찰
이제 두 개의 연관성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역사

고대 수비학'물질'을 숫자로 표현하기 위한 표상으로써 연구되었고, 현대 수비학 '인간'의 운명을 숫자로 표현하기 위한 표상으로써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는 생년월일을 더해서 하나의 숫자로 만드는 방법인 합수 이론을 사용하죠. 현대 타로 안에 있는 수비학은 고대 수비학을 사용합니다.
피타고라스에서 네오피타고리안으로 진화된 학문'수비학'입니다. 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의 철학을 신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게 '카발라'고, 타로는 이런 카발라를 다시 개편한 '헤르메틱 카발라'를 중심 시스템으로 인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타고라스, 네오피타고라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생일수를 합산해 내 성격 테스트를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네오 피타고라스의 수비학에서 나온 것인 걸 아셨나요?
이 두 학파의 뿌리 개념은 일치합니다. 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죠.

'생일수'와 타로의 조응은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일에 의한 숫자 합수는 카발라에 따른 히브리어 조합 체계를 따르고, 타로 또한 히브리어 조합체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일이란 고정된 콘텐츠를 다루는 합수와 변화하는 콘텐츠를 다루는 타로의 합수는 좀 더 면밀한 조정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직 명확한 연구는 없다고 합니다.

타로는 수비학을 '인용'한 것이지 그 자체가 아닙니다.


결국 타로에서 사용하는 수비학은 피타고라스 수비학이 기본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카발라에 영향을 줬으니까요.
타로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것으로 웨이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스미스, 라이더 모두 이에 해당하죠. 그는 자신의 저서에 '카발라'에 기반을 두었다고 언급합니다. 또한 토트 타로를 만든 크로울리 역시 카발라를 언급하죠.

▶ 카발라와 수비학

수비학 카발라
개념과 흐름은 같지만 시점이 다르다
인간 기준으로 환경의 흐름을 읽음 인간 기준으로 내면의 흐름을 읽음
숫자의 양을 수학적으로 간단히 접근해 풀어낼 수 있음 숫자를 순서적 의미로 이해해야 함(양으로 특정 어려움)


→수비학으로 이해한 흐름만으로는 미묘하게 매치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텐데, 인간 내면의 흐름과 같이 합쳐서 보면 더 잘 이해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개념이 잡히나요? 저는 세상을 '수'로 본다는 사실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생일수'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싶네요. 딱히 크게 연관시킬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니까요. 또, 알아가다 보면 아예 연관이 없는 것 같진 않은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1~9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메이저 카드에서 22장을 모두 아울러 흐름을 읽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 포스팅과 연관시켜보면 더 재밌는 공부가 될 것 같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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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D(유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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